세월호 침몰원인을 조사해온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(위원장 김창준·선조위)는 3일 두가지 원인을 담은 보고서를 대통령에 제출하기로 했다. 외력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내용도 보고서 내용에 포함됐다. 세월호 선조위는 3일 31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침몰원인을 세월호 내부에서 원인을 찾은 안과 외력의 가능성도 조사해봐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안 등 두가지 내용을 하나의 보고서 안에 나란히 수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. 이밖에 세월호의 보존처리와 관련해 선체를 거치할 장소에 대해서는 제안된 안건이 모두 부결돼 끝내 의결하지 못했다. 이로...